신발원
부산 마지막날 부산역으로 와서 간단히 저녁을 먹고 이제 집으로 돌아갈 준비를 합니다.
역 근처에서 먹으려고 검색했는데 마침 신발원이라는 유명한 가게가 있더라고요.
만두를 파는 가게입니다.
차이나 타운 입구 근처에 있었습니다.
매체에도 많이 나와서 그런지 줄이 아주 길었습니다.
포장해 가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점심이 지난 시간이었는데 줄이 길더라고요.
다들 식사가 아니라 간식으로 먹으러 온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회전율이 좋아서 금방금방 줄이 줄었습니다.
매체에도 많이 나왔더라고요.
골고루 정말 많이 나왔네요.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2/large/009.png)
입구 앞에 메뉴가 있어서 먼저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아마 하나씩은 다 먹어보지 않을까 싶어서 보는 게 의미 있을까 했지만 그래도 들어가기 전에 한번 봤습니다.
보는 동안에 줄이 줄어 바로 입장했습니다.
고민했지만 고기만두, 군만두, 찐 교자, 새우교자 그리고 콩국과 과자와 오이무침을 주문했는데 정말 맵군이랑 마라 만두 빼고 전부 주문했습니다.
맵군은 서울시스터즈라는 곳과 협업을 한 거 같더라고요.
콩국이랑 과자가 제일 먼저 나왔습니다.
저는 심심한 게 좋더라고요.
티브이에서만 봤는데 약간 수프에 빵 넣어 먹는 거랑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오이 무침 어머니께서 잘 드셨던 메뉴입니다.
만두 중간에 입맛을 씻어줘서 좋았다고 합니다.
저는 먹어보진 않았습니다.
뭔가 제 취향이 아닐 거 같더라고요.ㅎㅎ
산둥식 피의 포슬한 식감의 포자 형태의 고기만두입니다.
신발원의 대표 메뉴라고 합니다.
여기 만두가 전반적으로 피가 얇았습니다.
그만큼 속이 더 차 있었고요.
그리고 느낀 건 만두 안에 육즙을 단단히 가둬놨습니다.
한번 깨물면 육즙이 줄줄 나왔습니다.
대표 메뉴답게 저한테는 이게 제일 베스트였습니다.
다음은 찐 교자가 나왔습니다.
모양은 일반적인 만두모양입니다.
내용물은 고기만두와 다르게 부추가 들어가 부추향이 나는 듯했습니다.
찐 교자 또한 피가 얇고 부드러웠습니다.
군만두도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정말 바삭했습니다.
다만 씹을 때 살살 씹어야 갑작스럽게 기름과 육즙이 튀어나오지 않습니다.
고소한 맛이 극강이었고 부추향도 저는 가장 강하게 났습니다.
다음에 오게 되면 군만두도 필 재주문입니다.
사진은 4개지만 원래는 5개 나왔습니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호불호 없는 평범한 물만두였습니다.
물론 맛있었고 정말 누구나 좋아할 맛이었습니다.
사실 새우교자는 나중에 추가주문을 했습니다.
4개가 나오는데 동생이 아주 민첩하게 하나를 가져가더라고요.ㅎㅎ
새우교자도 육즙과 새우 식감으로 맛있었습니다.
그냥 만두가 전부 맛있는 만두맛집이 맞습니다.
아쉬운 점은 콩국을 하나만 주문한 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만두만으로 배를 채우기는 부족한 듯하여 이렇게 간단히 먹고 밀면 한 그릇 하러 첫날의 영동국밥 영동밀면집을 또 방문했습니다.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2/large/013.png)
신발원
위치 : 부산 동구 대영로 243번 길 62
영업시간 : 11:00 ~ 20:00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전화번호 : 0507-1440-0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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