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요리 전문점 KaRi
오늘은 일이 있어 서울을 다녀왔습니다.
버스에서 내리니까 시간이 애매하기도 하고 일정을 수행하기 위해서 배를 바로 채우기로 했습니다.
평일인데도 터미널에 사람들이 엄청 많더라고요.
조금 이른 점심시간이었는데도 줄 서있는 곳이 많았습니다.
저희도 조금 돌아다니다가 낯익은 간판이 보여 점심메뉴로 골랐습니다.
대전에서 한번 먹어보고 카레에 빠졌었는데 그 가게가 카리였습니다.
대전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반가운 마음에 후다닥 들어갔습니다.
다행히도 테이블이 하나 남아 기다리지 않고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저번에 어떤 걸 먹었는지 기억이 잘 안 나서 고민을 많이 했지만 레귤러 코스는 너무 많을 거 같아 탈리 세트로 주문했습니다.
버터 치킨 탈리 하나와 팔락 파니르 탈리로 주문했습니다.
버터 치킨은 분명히 기억이 나더라고요. 가장 맛있게 먹었던 커리였거든요.
주문하기 전에 탈리가 뭔지 몰라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물이랑 식기 찾으면서 알게 되었습니다.ㅎㅎ
옆쪽에 안내가 되어 있더라고요.
탈리란 백반 정식같이 인도음식 세트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신기하게도 마스크 포켓을 주더라고요.
사실 처음 봤습니다.
마스크를 쏙 넣어서 보관했습니다.
딸기 라씨도 하나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잘 안 섞이더라고요.
개인적으로 가장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커리라고 생각합니다.
달달하면서 부드럽고 맵지 않아 좋습니다.
사실 한가운데에 있는 저 소스? 는 뭔지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살짝 새콤한 맛이 있긴 한데 고기 찍어 먹는 소스라고만 추측을 했습니다.
시금치 커리를 먹어보긴 했는데 치즈가 올라간 건 처음 먹었습니다.
처음 나올 때 순두부가 올라간 듯한 비주얼이었습니다.
정말 담백하고 맛있었습니다.
버터 치킨보다 맵지 않을 수가 있나? 생각했는데 그렇더라고요.
정말 매운맛은 하나도 없습니다.
근데 가장 충격은 난이 정말 너무 맛있었습니다.
따뜻할 때 바로 드시면 정말 깜짝 놀라는 맛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난부터 먹고 다른 걸 먹기 시작했었네요.ㅎㅎ
이렇게 두 개만 찍어 놓고 보니까 된장국, 비지장 같아 보이기도 하네요.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1/large/014.gif)
전체적으로 한번 찍어봤습니다.
조금씩 다양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많이 먹지 못하고 다양하게 먹고 싶으면 탈리 세트 추천합니다.
대전에서 먹었을 때는 없었는데 여기는 특이하게 입가심할 수 있게 얼음 설탕이랑 펜넬 시드가 있더라고요.
아주 새로웠습니다. 사실 얼음 설탕 맛만 났습니다.
달달했습니다.
오랜만에 전에 맛있게 먹었던 커리를 먹게 돼서 아주 기분이 좋았습니다.
카리
위치 : 서울 서초구 사평대로 205 파미에 스테이션 1층 FP122호
영업시간 : 11:00 ~ 21:00 주말은 22:00
브레이크 타임 : 15:00 ~ 17:00 주말은 X
전화번호 : 02-533-3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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