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파파
방서동에 맛있는 돈가스 집이 있다고 하여 다녀와봤습니다.
가까운 거 같아서 걸어갔는데 의외의 곳에 있어서 찾기는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가게가 많은 곳이 아니었거든요.
간판은 아래쪽에 있습니다.
그런데 주변에 비해 바로 눈에 띄는 건물이라 근처까지만 오시면 찾기는 수월합니다.
등심 돈가스는 소스만 골라 주시면 됩니다.
두 개까지 선택 가능합니다.
밥 추가주문 시 500원이라고 나와있는데 일단 기본으로 나옵니다.
커틀릿가격은 1,000원은 올라서 16,000원입니다.
지금 보니 소스 조합에 번호가 있었네요.
저희는 3번 (디파파와 카레) 5번 (카레와 크림) 6번 (카레와 매콤토마토)로 주문했습니다.
인테리어가 따뜻한 느낌을 주고 좋은 분위기가 났습니다.
자개장도 다른 분위기에 녹여낸 것도 보기 좋더라고요.
소품들이 아기자기하고 예쁘게 잘 꾸며놓은 것 같습니다.
제 사진실력이 미숙한 게 아쉽더라고요.
더 좋은 사진이 나올 것도 같은데
좌석이 그렇게 많지 않았지만 단체석도 두 개 있고 대부분 4인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방은 밖에서도 볼 수 있게 오픈해 놨더라고요.
입구 쪽은 계속 머물고 싶을 정도로 잘 꾸며놨습니다.
식물들도 다양하게 있고 전신거울도 있습니다.
가운데는 소파랑 의자가 있는데 사진에는 못 담았네요.
판매하는 잼과 와인으로 진열을 쫙해놨습니다.
와인을 쫙 깔아놓으니 인테리어 해놓은 거 같더라고요.
이렇게 가게를 싹 한번 돌아보고 자리로 돌아갔습니다.
이제 자리로 와서 커틀릿을 먹었습니다.
저는 그래도 시그니처인 디파파와 카레를 선택했습니다.
소스마다 확실히 맛이 강렬하게 있더라고요.
디파파는 약간은 달달했고 토마토향이 강하게 났습니다.
카레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카레인데 맛보다는 향이 더 강했습니다.
돈가스는 두께가 제법 두툼했습니다.
그래도 칼이 작지만 아주 강력한 칼이라 술술 썰리더라고요.
야채(양파와 버섯 그리고 당근입니다.)는 당근은 살짝 새콤한 맛이 났고 나머지는 고소하게 잘 익어서 잘 먹었습니다.
리얼크림과 카레는 매운걸 잘 못 먹는 어머니께서 선택했습니다.
크림이 입에 잘 맞으신 거 같더라고요.
크림은 수프인 거 같이 꾸덕했습니다.
고소하고 부드러웠습니다.
매콤토마토는 아버지께서 선택하셨는데 진짜 매콤하더라고요.
저도 매운걸 별로 안 좋아해서 하나만 먹어봤는데 향부터 매웠고 혀 닿는데 짜르르하더라고요.ㅎㅎ
아마 많이 먹었으면 매운 거에 취했을 거 같습니다.
맛있게 먹었지만 개인적으로 욕심일 수 있지만 아쉬운 점은 가격에 비해 구성이 아쉬웠습니다.
전에는 식전빵도 나왔다는데 식재료값이 너무 올라서인지 없어졌다고 합니다.
기본구성이 좀 썰렁한 느낌이었습니다.
디파파
위치 : 충북 청주시 상당구 단재로 283-20 1층
영업시간 : 11:40 ~ 21:00
브레이크 타임 : 15:00 ~ 17:30
월요일 정기 휴무, 매월 마지막 월요일 일요일 휴무
전화번호 : 0507-1406-3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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