료코
여기는 경주에서 제가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습니다.
물론 대부분 제가 계획을 짜긴 했는데 그래도 기대가 되는 곳이었습니다.
후기도 많았고 평도 좋았거든요.
경주 황리단길에 위치해 있습니다.
맛집을 검색해 보면 거의 황리단길 주변의 근처 가게가 많이 나왔습니다.
일단 황리단길 자체가 주차할 곳도 없고 힘들어서 차 없이 가는 게 최고일 거 같습니다.
저는 사람이 많다고 해서 테이블링을 걸어두고 갔습니다.
처음에는 대기가 별로 없어서 그냥 갈까 하고 어플을 껐는데 다시 확인하는 찰나에 대기가 엄청 생겼더라고요.
사람이 없다고 해도 가실 거면 걸어두고 미루기 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저희는 걸어두고 시간이 남아서 겸사겸사 사진도 찍고 놀다가 대기하러 갔습니다.
료코라는 뜻은 여행이라는 일본어라고 합니다.
손님분들에게 식탁 위의 작은 여행을 선사해주고 싶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여행을 가는 날마다 비가 동행을 하는 거 보면 날씨운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닌 거 같습니다.
어김없이 아침에 꾸물꾸물하더니 밤에는 결국 비가 오더라고요.
동궁과 월지도 갈 계획이었는데 밥 먹고 저희도 비를 뚫고 갔지만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얘기가 중간에 샛길로 빠졌지만 다시 료코 이야기로 돌아가보겠습니다.
이제 테이블을 치우는 동안 안에서 기다렸는데 그사이에 메뉴판을 주셨습니다.
가게 들어가면 쾌활하고 힘찬 분위기가 있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청춘으로 장사한다는 느낌이랄까요.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niniz/large/035.gif)
저희는 인원이 4명이라 다양하게 먹어보자는 생각이 있었기에 하나씩 다 주문했습니다.
1인 1 메뉴가 필수이며 웨이팅이 있을 시 추가주문이 어렵다고 합니다.
실내는 생각보다는 더 넓었습니다.
반대쪽에도 좌석이 많았습니다.
줄도 길었지만 생각만큼은 오래 기다리지는 않은 거 같아요.
그래도 테이블링은 필수!
밑반찬은 두 가지로 같이 먹기 좋은 조합이었습니다.
여기가 되게 예쁜 인터레어하며 인기가 있는 곳인지 실감하는 게 앉은 테이블 양옆분들은 소개팅을 하시는 거 같더라고요.
저는 여행객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현지인 분들도 많이 오시는 거 같았습니다.
리뷰는 오므라이스가 정말 맛있다고 했어서 왔는데 저는 카레가 제일 맛있었습니다.
모양도 아기자기하고 일단 무료로 밥이랑 카레는 추가가 가능했습니다.
저는 먹다가 카레를 좀 더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위에 야채나 치즈볼은 보기에는 좋았지만 맛에는 영향이 별로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여기 음식이 달달한 편인데 이거는 매콤한 게 다른 음식과 같이 먹기 좋았습니다.
진라면 매운맛 정도라고 소개가 되어있는데 확실히 그렇게 맵지 않은 맛이었습니다.
면을 다 먹고 소스에 밥을 비벼 먹어도 맛있다고 합니다.
따로 요청하시면 밥도 제공해 주십니다.
저희는 카츠에 나오는 밥을 넣어 먹었습니다.
확실히 밥을 넣어도 맛있더라고요.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을 거 같은 오므라이스입니다.
달달한 맛에 계란옷도 부드럽고 버터향이 좋았습니다.
색은 카레랑 같아 보이지만 다른 소스입니다.
오므라이스 소스답게 저는 토마토소스 맛이 좀 느껴졌습니다.
료코 카츠는 여기에 밥이 같이 나옵니다.
카츠는 나오자마자 따뜻할 때 바로 드셔야 가장 부드러웠습니다.
식어도 부드럽긴 했지만 아쉬웠습니다.
저는 소금 찍어먹는 게 가장 맛있게 먹었습니다.
음식이 전체적으로 다 맛있었고 가격도 합리적이라 저는 굉장히 만족했습니다.
이번 경주에서 먹은 음식은 다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 먹고 나오는데도 줄이 아직 많이 남아 있더라고요.
든든히 먹고 저희는 이날의 마지막 스케줄로 갔습니다.
료코
위치 : 경북 경주시 첨성로 99번 길 24 료코
영업시간 : 11:00 ~ 21:30
브레이크타임 : 15:30 ~ 17:00
매주 화요일 정기 휴무
전화번호 : 0507-1409-7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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