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문의 맛집] 경남옥 비빔국수가 맛있는 중식집

경남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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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번엔 청주 경남옥에 다녀왔습니다.

 

요즘 SNS에도 많이 나오는 곳인 듯합니다.

 

아빠가 면요리를 되게 좋아하시는데 우연히 보다가 비빔국수 사진을 보고 한번 가자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저도 비빔국수를 좋아해서 말 나오고 바로 주말에 출발했습니다.

 

전형적인 중국집 간판이지만 국수가 더 유명한 특이한 집이었습니다.

 

경남옥 정문

 

인기가 정말 많은 집이었습니다.

 

조금 이른 시간에 가서 대기가 그렇게 많지 않았는데도 20분 정도 기다리다가 들어갔습니다.

 

15시까지 점심장사만 하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경남옥 앞

 

점심 보다 일찍 왔는데도 볶음밥은 재료가 모두 소진되어 있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가게가 방송출연을 엄청 많이 한 듯 붙여놓은 게 많더라고요.

 

유튜브도 나오고 생활의 달인 등 나온 곳이 많았습니다.

 

메뉴판

 

가게 내부는 협소했고 사람은 북적북적했습니다.

 

가게가 작은데도 일하는 사람은 많았습니다.

 

음식은 호박국수와 비빔국수 두 개씩 주문하고 만두도 하나 주문했습니다.

 

찐만두 (6,000원)

 

만두는 따로 언급을 안 하시면 반반으로 주시는 듯합니다.

 

5개 나오고 큼직하고 이것만 먹어도 배가 꽤나 차더라고요.

 

물과 접시는 따로 있어서 셀프로 가져오시면 됩니다.

 

호박국수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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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국수가 먼저 나왔는데 맛이 정말 생소했습니다.

 

물론 맛은 있었습니다. 그리고 양이 엄청 많았습니다.

 

호박하나 다 들어간 거 같은 양이랄까요.

 

국물은 겨울에 먹으니 딱 좋았습니다.

 

면도 뜨끈하고 먹다가 양이 좀 줄면 숟가락으로 떠먹는 게 딱이었습니다.

 

많이 먹었음에도 라면과 비교해서는 속이 편한 느낌이었습니다.

 

비빔국수를 먹으러 왔지만 오히려 호박국수에 빠지고 왔습니다.

 

비빔국수 (6,000원)

 

그리고 비빔국수가 나왔는데 양념이 새콤하니 맛있었습니다.

 

비빔국수도 그릇에서 넘칠 것 같은 양이었습니다.

 

곱빼기도 1,000원 추가하면 된다는데 얼마나 많은지 가늠도 안 가네요.

 

제 입맛에는 처음에는 괜찮은데 먹다 보면 매워지는 정도의 맵기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조금 덜 매웠으면 저한테 딱이었을 거 같습니다.

 

그래서 비빔국수 한입 호박국수 한입 먹으면 딱입니다.

 

한 끼에 만원이 넘어가는 시기에 이 가격에 이 정도 양이면 상당한 가성비 아닐까요?

 

아쉬운 건 그래도 중국집에서 볶음밥을 못 먹고 가는 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다음에 또 와야 할 이유가 생겼네요.

 

 

 

경남옥
위치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문의시내 1길 7-2
영업시간 : 10:00 ~ 15:00
매주 월요일 휴무
전화번호 : 043-297-7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