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드 TIDE
부산 여행에 다녀온 가게 두 번째 포스팅입니다.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짐을 내려놓고 나왔는데 바람이 엄청나더라고요.
아래쪽이라 더울까 봐 걱정했는데 칼바람에 카페에서 나올 때는 비도 내려서 다음은 바로 택시 타고 이동했습니다.
아무튼 타이드라는 카페를 방문했습니다.
원래는 다른 곳을 가려고 했는데 동생이 여기 가보고 싶다고 해서 행선지를 바꿨습니다.
해변가까이에 있지만 조금 숨어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는 위치에 있었습니다.
그래도 요즘 핸드폰만 있으면 길 찾는 건 문제없어서 저희도 문제없이 도착했습니다.
웨이팅이 있다는 말도 있어서 걱정했는데 날씨가 안 좋아서 그런지 그렇게 많지 않더라고요.
덕분에 원하는 대로 앉을 수 있었습니다.
액자랑 식물을 활용해서 감각적으로 공간을 꾸며내신 것 같습니다.
그림은 아무리 많이 봐도 설명이 없다면 이해가 어려운 장르인 것 같습니다.
자리에 앉으시면 메뉴판을 가져다주십니다.
아이스아메리카노만 먹는 저에겐 잘 모르고 어려웠지만 새로운 경험이라 생각하며 직원분에게 추천도 받고 설명도 몇 개 들었습니다.
결국 추천을 받고 동생이 자기가 오자고 했으니 취향 것 주문해 온다고 하더라고요.
제 것은 르완다 가토케자로 주문했고 동생은 라테를 주문했습니다.
자기는 요즘 라테만 마신다면서 우유랑 커피 궁합이 좋아서 저렇게만 마신다고 하더라고요.
옆에 작게 설명이 들어있는 카드도 함께 주십니다.
커피를 잘 모르지만 그래도 조금이나마 알면서 마실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한테 가토케자는 신맛이 가장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커피인데요.
순서대로 코스타리카 볼칸 아술 볼칸시토 화이트허니(6,000원)
과테말라 엘소코로 레드버번 (6,000원)
르완다 가토케자 (6,500원)
이름들이 다 너무 어려운 것 같습니다.
휴양지라는 걸 생각했을 때 생각보다 그렇게 가격이 비싸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여기는 그리고 디저트류는 판매를 안 하시는 거 같더라고요.
커피 종류마다 나오는 잔도 조금씩 차이가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좋았던 커피입니다.
신맛도 거의 없었고 부드럽더라고요.
커피하나는 못 찍었네요.
심지어 저는 맛도 몰라서 따로 설명이 어렵네요.
사진에 다 담지 못했지만 바다가 보이는 오션뷰 카페입니다.
앞쪽이 다 창으로 되어있어서 뻥 뚫린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좋지 않아 조금 어두운 느낌이 많이 나는 것 같습니다.
더 넓고 예쁘게 찍고 싶었는데 상당히 아쉽습니다.
테이블은 많이 없고 저렇게 주방 앞에 좌석을 많이 만들어놨습니다.
커피 만드는 것도 볼 수 있고 바다도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만 여럿이 갔을 때는 대화가 불편하더라고요.
대화가 중점이시면 안쪽에 있는 자리에 앉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단체로 왔을 때 앉을 좌석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몬스테라가 커다랗게 자리 잡고 있네요.
몬스테라만 보면 제가 키우는 건 언제 저렇게 클지 기다려집니다.ㅎㅎ
왼쪽에 좌석을 넘어 커피를 로스팅하는 공간이 있는데 혹시나 해서 촬영은 안 했는데 굉장히 넓더라고요.
처음 보는 것들이라 신기했습니다.
저도 지금 알게 됐는데 영업시간이 생각보다 짧더라고요.
너무 늦지 않게 시간 보고 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타이드(TIDE)
위치 :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길 62번 길 53 타이드
영업시간 : 09:00 ~ 19:00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전화번호 : 0507-1385-3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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